‘헤이트풀 에이트’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헤이트풀 에이트’(Hateful Eight)의 이미지가 첫 공개됐다.7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쿠엔틴 타란티노가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2)에 이어 두 번째로 들고 나오는 서부극 ‘헤이트풀 에이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헤이트풀 에이트’는 남북전쟁 직후의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역마차에 타게 된 연합군 장군과 병사, 현상금 사냥꾼, 카우보이, 영국 출신 이민자, 죄수 등의 인물들이 눈보라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영화. 공개된 사진에는 사무엘 L. 잭슨, 제니퍼 제이슨 리, 커트 러셀의 모습이 담겼다. 또 한 명의 주인공 채닝 데이텀의 모습이 없어 살짝 아쉬움을 남긴다.
‘더 헤이트풀 에이트’는 지난해 1월 각본 유출 사태를 겪으면서 제작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는데, 타란티노가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촬영한 만큼 결과물에 대한 기대가 더욱 쏠린다.
‘펄프 픽션’, ‘장고: 분노의 추적자’,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데쓰 프루프’, ‘킬 빌’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타란티노의 ‘헤이트풀 에이트’는 11월 25일 북미 개봉예정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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