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연은 두 신곡을 비롯해서 애창곡 7곡을 더한 9집 음반을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27일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 ‘바램’은 중장년층 사이에 인기를 얻기 시작해 유투브에서 500만 뷰에 다다르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노사연과 김종환이 듀엣으로 노래한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역시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노사연 소속사측은 “지난해 디지털 싱글 음원을 발표했지만 연말 연초 정신 없이 돌아가는 스케줄과 방송 환경으로 인해 홍보 시기를 미루던 중 최근 팬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공식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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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은 ‘바램’의 인기에 대해 “‘요즘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노래를 많이 기다리셨다는 생각에 영광스럽다”며 “이렇게까지 사랑해주실 줄 몰랐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특히 ‘바램’은 젊은 이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유투브에서 조회수가 높은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 이에 노사연은 “100세 시대를 살면서 많은 분들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나이 들었다고 모두 끝이 난다는 생각을 바꿔주고 앞으로 유투브도 나이 드신 분들도 참고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유투브를 잘 몰랐었다. 이번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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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역시 “10년 정도 전에 부탁했지만 음악을 만들려면 하루에도 3~4곡을 만들 수 있다”며 “하지만 그것은 음악을 찍어내는 것이다. 노사연이란 가수의 이미지와 색깔, 그동안 살아온 삶의 배경을 파악하는데 오래 걸렸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노사연이란 분에게 이런 노래를 드린 것도 큰 행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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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은 “가수로 38년 노래를 하는데 ‘대학가요제’부터 지금 58세까지 한 길을 계속 걸어오면서 참 제 자신에게 대견한 것 같다”며 “노사연이란 그 이름을 가지고 어떤 사람이던지 노사연 하면 좋아해줄 것 같은 생각이 저를 밝은 성격으로 만들어주셨다. 노사연 하면 많은 분들이 믿어주는 부분이 감사하고 진실된 가사 같은 길을 가면서 공감하는 그 마음을 제 목소리로 전달되는 것이 감사하다”고 진솔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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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에이엠지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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