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안문숙 "시즌2 김범수 말고 다른 사람과 하고팠다"

김범수, 안문숙

김범수, 안문숙

[텐아시아=최보란 기자]‘님과 함께2′ 안문숙이 김범수와 거듭된 커플 만남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문숙 김범수 커플과 장서희 윤건 커플이 참석했다.

안문숙은 계속 김범수와 호흡을 맞추는데 대해 “저는 남자를 바꾸고 싶었다. 나는 마무리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시즌2를 또 같이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폭탄 발언해 김범수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안문숙은 “시즌2 섭외가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김범수씨랑 또 해야 되냐’고 물었다. 많은 시청자들이 우리의 결혼 생활을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시즌1에서 너무 가슴 아프게 끝나서 다시 만나면 어떨까 그런 기대감도 있다고. 그런 얘기를 듣고 보니 썸 탈 때랑 결혼 후에 어떻게 다를까라는 생각도 들고, 저도 결혼에 대해 나름대로 꿈이 있었기 때문에 김범수씨와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님과 함께2’는 지난 시즌 선보인 ‘재혼’ 코드에 이어 이번엔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는 ‘만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혼자 사는 삶이 익숙하기에 결혼이 어색한 이들, 혼자사는 삶이 외로웠기에 결혼이 반가운 이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출연자들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가상 결혼생활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도다. 시즌1 인기를 견인했던 안문숙 김범수 커플과 더불어 장서희 윤건 커플이 시즌2에 새로이 합류했다. 첫 방송은 이날 오후 9시40분이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