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의 특별함으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가 시선을 사로잡는 배경이다. 극 중 유감남 윤태운이 운영하는 ‘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 꽃집을 비롯해 유별녀 유지나(양진성)가 광고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돌탑공원, 수목원, 오래된 놀이공원 등이 스토리와 어우러져 시청자의 감동을 배가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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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세트장은 꽃과 나무, 풀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마치 온실처럼 평화롭고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태운의 집안으로 들어가면 쉽게 볼 수 없는 올드카가 배치되어 있는 등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이와 관련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의 경우 공간이 윤태운 캐릭터의 이미지를 대변해 주고 있다. 어린 시절 겪은 사고로 인해 자신이 공간에 줄곧 갇혀 있는 주인공 윤태운의 느낌을, 마치 어린왕자와도 같은 콘셉트로 동화 같은 공간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세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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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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