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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보궐선거‘가 올랐다.

# 여·야 희비 엇갈린 4. 29 재·보궐선거 결과

지난 29일 진행된 2015년 상반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재·보궐선거 개표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4곳에서 새누리당은 3곳, 무소속은 1곳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귀추가 주목된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9%의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와 무소속 정동영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무소속 변희재 후보는 0.74% 득표에 그쳤고 후보 6명 중 5위에 머물렀다.

성남 중원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55.9%에 달하는 표를 얻어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를 압도했으며 인천 서·강화을에서도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54.1%로,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를 앞섰다. 광주 서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52.4%의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와 새누리당 정승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 의석수는 새누리당이 157개에서 160개로 늘었고, 새정치연합은 109개를 유지했으며 정의당 소속 5명, 무소속이 3명으로 늘었다.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30일 새정치민주 연합 문재인 대표는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가 부족했다. 끝까지 힘을 모아준 지지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이번 선거 결과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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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SBS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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