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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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이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 ‘레인(RAIN)’이 중국 최대 포털 큐큐(QQ)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인’은 8억 유저수를 보유한 중국 최대 포털 큐큐의 음원사이트인 큐큐뮤직 유행지수차트에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큐큐뮤직에서 총 76만 8087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지난 2009년 9월 발매한 소품집 ‘숨’ 에 수록된 피아노 연주곡인 ‘레인’이 발매 약 6년여만에 중국에서 ‘역주행’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이례적인 상황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구혜선이 최근 주연을 맡았던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가 중국 웨이보 등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구혜선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혜선의 소품집 ‘숨’은 지난 2010년 6월 개봉한 구혜선 연출의 첫 장편영화 ‘요술’의 OST로 구혜선이 처음으로 낸 음반이기도 하다. 당시 가수 거미와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이사오 사사키 등의 참여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숨’의 첫번째 트랙인 ‘레인’은 구혜선이 작곡하고 조현석 피아니스트가 연주한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다.

또 구혜선은 자신의 페이스북 팔로워 수가 467만여명(29일 기준)을 넘어서는 등 중국과 일본, 아시아 전역에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며 한류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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