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냄새를 보는 소녀’
SBS ‘냄새를 보는 소녀’
SBS ‘냄새를 보는 소녀’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박유천과 신세경이 한 지붕 아래 동침인 듯 동침 아닌 하룻밤을 보낸다. 신세경의 철벽수비에 박유천은 텐트 신세지만 분위기는 달콤했다.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는 무림 커플 최무각(박유천)과 오초림(신세경)의 동침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로맨틱 키스에 이어 오늘(29일) 방송되는 9회분에서도 두 사람의 업그레이드된 로맨스가 그려진다.

초림의 집, 한 지붕 아래서 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은 마룻바닥에 텐트를 펼치고 초림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무각과 방안 침대에 홀로 앉아 밤을 지새우고 있는 초림의 모습이 포착됐다. 초림의 철벽수비(?)에 졸지에 실내 텐트 신세를 지게 된 무각의 얼굴엔 ‘각무룩’ 표정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아무리 감각이 없더라도 남자의 본능을 숨길 수 없는 듯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자신의 방 침대에 앉아있는 초림의 얼굴에도 약간의 후회(?)가 담겨있는 듯하다.

지난 8회분에서 무각과 초림은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누며 서로를 향한 진심을 느꼈다. 동생의 죽음 이후 감각을 잃은 무각은 초림과의 키스로 인해 살짝 통증을 느끼는 듯했다. 무각의 감각을 살려내기 시작한 ‘무림’ 커플의 키스가 더욱 로맨틱하고 애틋함을 선사했던 이유이기도.

무림 커플의 동침인듯 동침 아닌 하룻밤은 이러한 로맨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하며 시청자들에게 ‘달콤’ 그 이상을 선사할 예정. 제작진 관계자는 “대사를 맞추며 리허설을 진행하던 박유천과 신세경이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덕분에 밤늦은 시간 스태프들도 지칠 법했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귀띔하며 “업그레이드 된 무각과 초림의 로맨스 스테이지가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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