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외화 최단 기간 기록이다.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28일 하루 동안 1,706개(8,682회) 상영관에서 25만 8,192명을 더해 누적 399만 7,910명을 동원했다. 그리고 29일 오전 7시를 기해 누적 409만 8,765명을 기록, 개봉 7일째 아침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벤져스2’는 역대 외화 흥행 관련 기록을 모두 새로 쓰고 있다.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평일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단 100만에 이어 200만, 300만 그리고 400만까지 이름을 올렸다. ‘트랜스포머3’의 종전 기록을 하루 앞당겼고, ‘아바타'(11일), ‘겨울왕국'(15일), ‘인터스텔라'(10일) 등에 비해 월등히 앞선 기록이다. 다만 ‘명량’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 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다른 영화들 대부분 27일에 비해 28일 관객 수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어벤져스2’는 10.0%(3만 6,926명) 감소했다. 물론 평일 하루 25만 명 흥행만으로도 엄청나지만, 초반 열풍과 ‘어벤져스2’란 점을 고려했을 때 뭔가 부족하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예매 점유율은 83.5%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개봉 2주차 주말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장수상회’는 385개(1,094회) 상영관에서 1만 6,886명(누적 103만 2,487명)을 불러모으며 다시 2위로 순위 상승했고,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381개(1,175회) 상영관에서 1만 6,663명(누적 316만 3,031명)으로 근소한 격차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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