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MBC ‘여왕의 꽃’ 강태오가 윤박에게 주먹다짐하는 장면이 목격됐다.강태오는 ‘여왕의 꽃’에서 이솔(이성경)바라기 동구 역을 맡아 순정남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동구(강태오)는 만취한 재준(윤박)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리고 있다. 분노에 차 마구 주먹을 날리는 동구의 표정과 맞을 수밖에 없는 재준의 슬픈 표정이 눈길을 끈다. 또 만취한 재준을 부축하고 집으로 들어가던 유라(고우리)와 동구의 행동을 간파하고 재준의 집으로 달려온 이솔로, 이솔·재준·유라·동구 네 명이 불편한 4자 대면을 하게 된 상황이 펼쳐졌다.
22일 늦은 밤, 평창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강태오와 윤박은 다찌마와리(격투) 신인만큼 여러 번의 리허설을 통해서 합을 맞춰 본 뒤 촬영에 임하며 최상의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사가 진 내리막길이라 넘어지면 다칠 위험이 있었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윤박 등 배우들의 열연이 만들어낸 성과였다. 또 자신의 약혼자가 속수무책으로 맞기만 하던 유라가 들고 있던 백을 이용해 동구를 반격한 것도 이 신의 관전포인트다.
제작진은 “‘여왕의 꽃’에 출연하는 젊은 배우들은 신인배우들이지만 각자 제 몫을 다 해내며 극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4인 4색의 다양한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배우들의 열정에도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솔과 재준은 희라(김미숙)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눈물의 이별을 한 상태. ‘힐링 러브라인’이라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위안을 안겨준 이솔과 재준의 사랑은 이대로 끝나는 것인지, 동구의 주먹다짐이 새로운 갈등의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지앤지 프로덕션 &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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