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9일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사랑하는 은동아’첫 대본 리딩에는 이태곤 PD를 비롯해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서갑숙, 남경읍, 이영란 등 전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정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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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과 실감나는 표현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본 속 차진 대사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배우들은 개성 뚜렷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웃음 가득한 현장을 만들어냈다.
특히 주진모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능청 연기로 톱스타이자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 지은호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 기대감을 더했다. 또 주진모의 자서전 대필작가‘정은’역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사랑은 특유의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에 따뜻한 감성을 녹여내 주목받았다. 주진모와 김사랑은 처음 대본을 맞춰보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설레는 케미를 완성, 두 사람이 앞으로 펼쳐낼 세상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궁금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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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야구선수이자 정은(김사랑)의 남편 최재호 역을 맡은 김태훈은 최근 MBC 수목드라마‘앵그리맘’에서 보여준 소름 돋는 악역 연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이날도 김태훈은 유망한 야구선수였지만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가진, 정은을 사랑하기에 늘 불안하고 결핍된 사랑을 하는 남자를 심도 있게 그려내 모두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들 외에도 현수의 동생인 현아로 분해 싱글맘 의사 역에 도전하는 김윤서를 비롯해 서갑숙 남경읍 이영란 등 연기 내공 탄탄한 중견배우들은 쫄깃한 대사들을 쏟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신스틸러들의 활약에 기대를 더하는 순간이었다. 배우들은 대본 리딩이 끝난 후에도 이태곤 PD와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세세한 부분까지 의견을 나눴다. 디테일하고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배우들의 모습에 관계자들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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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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