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성은 지난 28일 오후 전화를 통해 기부의사를 전하면서 “더 많이 기부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아직도 생사조차 확인되지 못한 수많은 분들과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지역의 네팔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네팔을 돕는 데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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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지금까지 사망자 5천 여명 (4월 29일 네팔정부 공식집계 기준), 부상자는 1천 여명으로 알려진 네팔 지진을 전 세계 대응 차원의 재난으로 선포하고 현지의 피해상황을 측정하기 위한 월드비전 국제긴급재난대응팀(Global Rapid Response Team)을 파견하여 현장 조사 및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진 직후 전 세계 7군데에 위치한 월드비전 구호물자 비치창고 중 하나인 두바이에서 네팔 피해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자가 빠르게 전해졌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홍콩, 대만 등 전세계 월드비전은 이번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및 피해복구를 위해 총 1천만불 (한화 약 108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람중(Lamjung), 고르카(Gorkha), 박타푸르 (Bhaktapur), 라릿푸르(Lalitpur) 및 카트만두 (Kathmandu)를 중심으로 10만 명의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키트, 수면용 매트, 모기장, 담요 등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임시보호소, 아동보호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개의 아동보호센터(CFS: Child Friendly Space)도 열려 아이들이 지진으로 인한 충격 및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안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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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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