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학교2015′ 방송 화면.
‘후아유-학교2015′ 방송 화면.
‘후아유-학교2015′ 방송 화면.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김소현이 도둑으로 몰렸다. 그 이면에는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김소현이 가해자였던 것.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2회에서 기억을 잃고 은별의 삶을 살게 된 은비(김소현)가 도둑으로 몰렸다. 영은은 은별, 송주(김희정) 등의 노래방비를 내려다 카드가 정지됐고, 이 때문에 경찰서에 가게 됐다.

이후 민준(이다윗)의 아버지인 준형(정인기)은 영은에게 어머니가 도난 신고한 귀금속을 파는 CCTV 장면을 보여줬다. 그 CCTV 속 인물은 다름아닌 영은이었던 것. 준형은 “나머지 물건은 어딨어”라고 묻었고, 영은은 은별을 지목했다.

은별의 사물함 속에 영은 어머니의 목걸이가 들어있었던 것. 교무실로 끌려가려던 순간 이한(남주혁)에게 먼저 끌려나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렀다.

반면, 은비는 통영 보육원에서 생활하며 같은 반 학생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인물. 학교 폭력을 당하고, 오해로 인해 학교에서 내쫓겼다. 그 이후 은비는 물에 빠져 기억을 잃게 됐다. 이후 통영에서 실종된 은별을 대신하게 된 은비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입장이 바뀌게 된 셈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KBS2 ‘후아유-학교20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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