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해외용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올해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 중 한편으로 손꼽히는 영화 ‘암살’이 7월 개봉을 확정했다.‘암살’은 1933년 상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 ‘도둑들’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등 출연진 이름만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티저 예고편은 1933년 화려한 상해의 밤거리와 조국이 사라진 경성을 배경으로, 강렬한 총성과 함께 그곳에서의 암살작전을 예고한다.
결연한 눈빛으로 첫 총성을 울리며 자신의 임무를 묻는 전지현은 ‘암살’에서 굳은 신념을 지닌 독립군 저격수로 분해 시선을 모은다. 임시정부대원 이정재는 냉철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하정우는 거침없이 총을 겨누는 청부살인업자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여기에 하정우의 파트너 청부살인업자 오달수와 독립군 진영의 속사포 조진웅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로 한층 기대감을 더한다. 또 암살작전을 둘러싸고 각각의 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벌이게 되는 이야기의 시작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예측불허의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 역시 2012년 7월 25일 관객을 만났다. 3년 후 다시 7월에 대중과 만날 ‘암살’이 ‘도둑들’ 못지 않은 대중의 호응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케이퍼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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