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프콘과 이연복의 환상적인 호흡은 막걸리 시음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개도의 막걸리가 궁금하다는 차태현의 말에 이연복은 눈을 반짝이며 “깜짝 놀랐어요 그 맛 보고”라며 신나 하는 모습을 보인 뒤 “우리도 그 건배주로”라며 데프콘을 바라봤다. 이를 본 데프콘은 “우리는 조선시대부터”라며 덧붙이며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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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랑을 할 때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들이 가져온 개도막걸리를 소개할 순서가 되자 데프콘은 “이쪽 막걸리가 저희 개도의 한 가슴까지 온 거 같네요”라며 운을 띄웠고, 이연복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현란한 손놀림으로 막걸리를 흔들며 등장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데프콘과 이연복의 손발은 요리대결에서도 척척 맞아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요리대결 전부터 이연복은 “전복만 까주면 다른 거를 할 수 있어”라며 말을 건넸고, 대결에 들어가자 데프콘은 이연복의 지시에 따라 그의 손과 발이 되어주며 실수 없는 요리를 이어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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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데프콘과 이연복은 마지막까지 그 호흡을 이어나가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이연복은 촬영 도중 “사진 하나만 찍고”라며 자리를 이탈해 자유로운 영혼임을 입증했고, 이에 데프콘은 “보셨죠 자기가 원하는 바는 굽히지 않습니다”라며 익숙해진 듯 그를 옹호해 웃음을 선사했다.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매주 일요일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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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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