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박유천
박유천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SBS 수목 드라마‘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오충환 연출, 제작 SBS플러스)의 박유천이 카메라감독으로 전격 변신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박유천은 극중 무감각한 형사 무각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특히, 극중 개그우먼을 꿈꾸는 소녀 초림역 신세경과 함께 수사뿐만 아니라 액션, 코믹에다 최근에는 키스를 하며 로맨스 연기까지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환호를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촬영장에서 카메라감독으로 깜짝 변신해 스태프들에게 즐거움을 준 사연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알고보니 그는 자신이 연기자가 되어 첫출연했던 드라마 ‘성균관스캔들’때부터 카메라를 향한 관심이 남달랐다. 당시 유생 이선준역으로 열연을 펼치던 그는 한복을 입은 채 카메라렌즈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드라마 ‘쓰리데이즈’당시에는 극중 대통령경호관 한태경 역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다가도 잠시 짬이 나면 당시 카메라를 들고서 찍기까지 했던 것. 그리고 이번 드라마 ‘냄보소’에서도 그는 직접 카메라 포커스를 매만지는 모습이 중국 웨이보에 공개되면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유천씨가 이처럼 가끔 카메라를 잡고 장난도 치면서 스태프들에게 다가간다”라며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촬영분에서는 어김없이 큰 웃음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촬영장의 활력소를 자처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이 의기투합한 ‘냄새를 보는 소녀’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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