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두 번의 공연에 걸쳐 2,000여명의 팬들과 만난 서강준은 극 중 자유분방하고 사랑에 있어 저돌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윤은호에 홀릭한 팬들을 위해 5시간 내내 무대 위에서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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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독무대에선 서강준은 ‘Love affair’를 피아노로 연주하며 황홀한 무대를 선보였다. 감미로운 선율이 공연장에 흐르자 객석의 팬들은 서강준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숨죽이고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이 날의 백미는 드라마 프로모션 답게 ‘가족끼리 왜이래’를 영상과 함께 하는 이야기로 꾸민 무대였다. 극 중 명장면들이 보여지고 서강준, 박형식의 내레이션이 곁들여지며 전반적인 드라마 줄거리가 소개되자 객석에서는 훌쩍이거나 소리 없이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눈에 띄었을 만큼 ‘가족애’라는 진한 감동이 객석을 물들였던 것. 더불어 드라마 속 한 장면이 즉석에서 두 사람의 연기로 재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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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은 “‘가족끼리 왜이래’로 팬 분들을 만난 건 처음이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작품도 함께 좋아해주시고 작품에 대한 교감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보니 다른 팬미팅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감동을 느꼈다. 드라마가 끝난지 2개월이 넘었는데 이번 공연을 하면서 다시금 감동과 추억이 되살아나 나 역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의 주최측인 KBS 미디어 관계자는 “올 초부터 KBS월드 채널을 통해 ‘가족끼리 왜이래’가 최초 방영이 되고 현재도 중반부를 넘어 방영이 계속 되고 있다. 가족 드라마의 장르가 일본 시청자들에게 호감도가 높다 보니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서강준, 박형식 두 배우의 방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이 또 기폭제가 돼 더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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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은 ‘가족끼리 왜이래’ 이후 현재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 촬영에 한창이며 7회부터 성인 홍주원 역으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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