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샤벳은 ‘뮤직뱅크’만을 위한 안무와 가사를 준비했다. 다소곳이 앉아서 선보이는 요조숙녀춤을 서서 소화한다. 가사는 ‘헤이 미스터 조커(Hey Mr. Joker) 왜 날 흔들어’를 ‘헤이 미스터 조커(Hey Mr. Joker) 나쁜 남자야’, ‘아이 원트 잇(I want it)’을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숨이 가빠와 베이비 굿 나잇(Baby Good night)’을 ‘좀 더 다가와 베이비 투나잇(Baby Tonight)’로 각각 수정했다. 우희는 “바뀐 안무도 생각보다 여성스럽고 예쁘다.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세리는 “요조숙녀춤을 서서 추게 됐는데 그래도 요조숙녀 같다. ‘요조숙녀’ 버전2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달샤벳UP’ 방송에서 평소 요리를 즐기는 지율은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직접 선보였고, 가은은 다양한 상황별 코디법을 직접 알려주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자랑했다. 아영은 먹방에 도전했으며, 우희는 댄스 방송을 진행했다. 평소 털털한 성격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수빈은 ‘여캠’이라는 특별한 콘셉트로 방송을 꾸몄고 마지막 날 세리는 자신의 몸매 비결인 피트니스 기술을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보여줬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멤버 전원이 깜짝 출연해 성공적인 방송 종료를 자축하기도 했다.
수빈은 “안해 본 경험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시간으로 1:1 대화한다는 느낌이 드니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달샤벳 채널을 통해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아영은 “먹방 방송을 했는데 너무 먹는 것에 집중하느라 댓글을 많이 못 읽어서 아쉽다. 다음에는 댓글로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은은 “실시간으로 하니까 재미있었다. 반응이 바로바로 오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달샤벳은 컴백 일주일 만에 SBS MTV ‘더쇼’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막내 수빈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에 나선 만큼 음악적으로 성숙해졌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어떤 반응이 가장 좋냐는 질문에 수빈은 “우리… 노래 좋다고..”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함께 있던 멤버들은 “직접 말하려니 부끄럽지?”라며 수빈을 응원했다. 가은 “달샤벳 많이 성숙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전했고, 아영은 “‘오랜만에 나와서 반갑다’는 이야기도 봤다”고 전했다.
달샤벳의 활동은 이제 시작이다. 1년 3개월의 공백기 동안 품은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달샤벳의 프로듀서 수빈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각오를 드러내며 기대를 당부했다.
ADVERTISEMENT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