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과 파양, 얽히고 설킨 과거 등 파격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가 시청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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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입양’에 대한 밝고 따뜻한 시선이 눈에 띈다. 기존 드라마에서 드라마의 흥행을 구성하는 막장 요소 중 하나로 쓰이는 ‘입양 가정’을 최민기, 김지완 작가는 특이한 가정이 아닌 ‘일반 가정’으로 묘사한다.
두 작가는 ‘오늘부터 사랑해’에서 혈연만이 진정한 가족의 조건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담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이야기 한다. 혈연을 뛰어넘는 뜨거운 가족애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현실감 있는 묘사가 회를 거듭할 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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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하고 진솔한 연출 역시 ‘오늘부터 사랑해’ 시청률 돌풍의 일등 공신이다. ‘오늘부터 사랑해’는 삭막한 삶에 지친 현대인의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북촌 한옥 마을을 배경으로 ‘진짜 서울’의 맨 얼굴을 사실적으로 담은 카메라 구도와 연출을 통해 극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켜 극 중 인물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사랑해’의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에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 바로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이다. 주인공인 임세미, 박진우를 주축으로 김용림, 안내상, 이응경, 김서라, 김병세, 고윤, 김세정, 추소영 등 출연 배우들이 캐릭터와 하나가 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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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일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KBS2 ‘오늘부터 사랑해’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 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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