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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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내츄럴엔도텍 올랐다.

#내츄럴엔도텍,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 사용 논란
내츄럴엔도텍이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어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에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를 수거해 시험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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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를 조사한 결과, 21개 제품(65.6%)은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섞어서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간독성, 신경쇠약, 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또한 안전성이 제대로 입증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허위 표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 및 폐기 조치를 권고한 결과 23개 업체가 이를 수용해 조치를 마쳤다. 다만, 소비자원은 내츄럴엔도텍이 원료 회수 및 폐기를 거부하고 있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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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츄럴엔도텍 측은 이 같은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원은 주장에 대한 근거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원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3일 법원에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대한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오는 29일 심리 예정되어 있다.

TEN COMMENTS, 누가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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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내츄럴엔도텍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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