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이첨(정웅인)은 서인 세력이 영창을 옹립하려 한다는 날조된 박응서의 고변서를 광해에게 올리며, 영창과 서인세력을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이첨은 정명공주(정찬비)의 최종 부마 간택 당일 영창대군과 서인세력을 모조리 추포하며, 영창을 둘러싼 ‘비극의 역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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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영창에게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는 나이에 상관없는 권력싸움의 비정한 현실을 상기 시켰다. 이와 함께 아우를 마음으로 아끼던 ‘애잔 차광해’의 모습을 지우고, ‘섬뜩 차광해’로 다시 태어난 차승원의 비정한 연기는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으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전진서의 처절한 오열연기는 안방극장을 단숨에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영창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한층 더 치열해질 왕좌 싸움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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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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