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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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에 빠진 연산군은 정사는 멀리한 채 흥청을 늘리는 데에만 힘썼다. 이로 인해 국가 기반이 무너지고, 결국 중종 반정으로 인해 왕위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후 흥청 때문에 연산군이 망했다 하여 ‘흥청망청’이란 말이 생겨났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민규동 감독은 “흥청망청은 많이 쓰이는 말이지만 정작 뜻을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다”며 “‘간신’을 보고 나면 흥청망청이라는 단어를 쓸 때의 느낌이 완전 달라질 것이다. ‘간신’은 흥청망청의 기원을 다룬 비극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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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수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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