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 현경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데뷔를 앞둔 7인조 보이그룹 로미오(ROMEO)가 첫 번째 티저 영상부터 신비로운 분위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22일 자정 로미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된 첫 번째 티저 영상은 로미오 멤버 현경이 남긴 30초 분량의 메시지다.
조각 같은 외모의 현경은 갈대 숲 사이에서 아련한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마치 한 편의 광고를 연상시키며 ‘밤이 되면 모든 세계는 사랑에 빠지리라’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끝을 맺는다.
로미오의 소속사 CT엔터테인먼트는 의문의 문구에 대해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문에서 발췌했다. 로미오를 가장 원하는 순간에 줄리엣이 마음속에 그리며 하는 독백”이라며“세상을 떠났어도 로미오는 별이 되어 밤을 아름답게 한다는 로맨틱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묘한 긴장감을 주는 배경음에 맞춰 갈대를 헤쳐가는 카메라 앵글은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설 속 로미오를 실제로 엿보며 따라가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다. 몽환적인 느낌과 더불어 긴 속눈썹이 매력적인 미소년 현경이 풍기는 분위기도 상상 속에 있는 로미오와 같은 느낌이다.
한편 CT엔터테인먼트는 현경을 시작으로 12시간마다 순차적으로 개인별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타 아이돌 그룹에서 느낄 수 없는 로미오 멤버 각자의 개성에 맞춰 독특한 분위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다음 티저는 22일 정오 로미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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