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팀에는 ‘코트의 독사’ 최희암 감독의 지휘 아래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을 비롯해 ‘코트의 스마일 슈터’ 김훈, ‘철벽수비력’ 김택훈 선수가 강호동, 박진영, 서지석, 줄리엔강과 나섰다. 여기에 맞서 고려대 팀에는 ‘전설의 슛도사’ 이충희 전 고려대 감독이 감독을 맡아 ‘매직 히포’ 현주엽, ‘멀티플레이어’ 이민형, ‘총알탄 사나이’ 신기성과 정진운, 김혁, 졍형돈, 샘 오취리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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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의 칼로 잰 듯한 정확한 패스는 김혁이 살려냈다. 김혁은 덩크슛을 선보이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수비 타이밍을 뺏어 갑자기 슛을 던지며 마이클 조던의 주특기인 점프슛을 구사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신기성과 현주엽, 김혁의 활약으로 전반전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는 무려 네 차례나 동점을 기록했다. 승부사 우지원은 고려대에 밀릴 때마다 투혼을 발휘해 슛에 성공하거나, 자신의 특기인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혼신의 힘을 다했다. 36:36 상황에서 우지원은 자유투를 얻어 2구에서 1점을 얻는데 성공해 37:36으로 단 1점 차이로 전반전을 앞서 마무리하는 드라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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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의 뜨거운 경기를 펼친 이들은 “20년 만에 경기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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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2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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