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하이옌
[텐아시아=이 은호 기자] 배우 하이옌이 EBS ‘리얼극장-엄마는 못 말려’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하이옌은 지난 2006년 한국을 찾았다가 이듬해 우연히 KBS2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2’에 출연하며 방송계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하이옌은 KBS2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로 공식 데뷔,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는 KBS1 ‘산 넘어 남촌에는’, SBS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에서 활약했으며 한국인으로 귀화해 하지은이라는 한국 이름도 얻었다.
앞서 21일 방송된 ‘리얼극장-엄마는 못 말려’에서는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배우 배도환이 과거 ‘산 넘어 남촌에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던 하이옌과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도환의 어머니는 하이옌에 대해 “저렇게 사는 것 보니까 결혼해서 저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며 “혹시나 했는데 한번도 마음을 먹지 않았다더라”고 말했다. 하이옌을 만난 배도환은 “이게 얼마만이냐”며 격한 포옹을 건네는 등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이옌은 현재 베트남에서 현지인과 결혼에 생활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EBS ‘리얼극장-엄마는 못 말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