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5회에서는 백수지의 연애를 도와주기로 약속한 구대영(윤두준)의 노력으로 이상우(권율)와 백수지의 자전거 데이트가 가까스로 성사됐다. 벚꽃이 만개한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지만 백수지는 서투른 자전거 실력으로 혼자 뒤쳐졌고 뒤늦게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이상우 앞에 나타났다.
ADVERTISEMENT
이 상황은 서현진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다양한 표정연기가 더해져 보는 이들을 모두 매료시켰다. 그간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과감하게 망가진 서현진의 연기를 극찬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겨드랑이 굴욕신이 결정타를 날린 것이다.
‘식샤를 합시다2’ 공동연출을 하고 있는 CJ E&M의 최규식 PD는 “이날 서현진씨가 하늘색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땀에 젖은 옷의 모습이 확연히 보이지 않았다. 촬영을 통해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어서, 후반작업에 공을 들였다. 디지털 색보정을 통해 좀 더 땀의 흔적을 극대화했다”고 전하며 “후반작업이 끝난 방송분을 서현진씨에게 보여줬는데 만족해했다. 여배우로서 힘든 신이었는데, 어느새 백수지 캐릭터에 푹 빠져 즐기고 있는 듯해서 제작진 모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이날 방송에서는 세종빌라 옥상 컨테이너박스에 거주하던 의문의 남성 이주승(이주승)의 정체가 밝혀졌으며, 옥상에서 먹는 백숙과 게국지, 간장게장 등의 ‘먹방’이 또 한번 시선을 잡았다. 또 20대 초반의 아르바이트생 황혜림 역을 맡은 황승언은 5회에서 선보인 개념발언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젊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얻고 있다.
21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구대영과 미묘한 갈등을 생겨 연애독립선언을 하게 되는 백수지가 이상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이상우의 마음을 수지가 사로 잡을 수 있을지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이점이(김지영) 할머니가 선보이는 집밥 등 다양한 음식들이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CJ E&M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