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이들 이해하고 싶어 고시촌에 입성한 정동영 후보정동영 페이스북[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동영이 올랐다.
국회의원 후보 정동영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신림 고시촌에 입성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오전 정동영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학동 고시촌 대학길 65번지 원단원룸에 입주한지 3주째. 고시촌 젊은이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상처를 이해하고 배우려고 왔다. 선거 한복판 아침 눈꺼풀이 무겁다. 고시생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동영 후보는 고시원 화장실에서 목에 수건을 두르고 시선은 위를 향한 채 양치질과 면도를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정동영은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해 선거를 앞두고 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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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정동영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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