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배우들은 지난 3개월여의 시간 동안 촬영장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해왔다. 한 마음으로 열정적인 열연을 펼쳐내며 각양각색 개성이 살아 있는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왔던 것. 이와 관련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정해인, 정혜성 등 ‘블러드’ 주역들이 마지막 회를 맞아 그간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진심어린 고마움을 담은 ‘6인 6색’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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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극 중 악역 지진희의 스파이로 충격 반전을 안겼던 레지던트 1년차 의사 민가연 역의 손수현은 “블러드 간직할게요 사랑합니다”라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소감을 남겼다. 안재현의 절친이자 뱀파이어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감염학자 주현우 역을 맡아 지난 19회 분에서 눈물겨운 죽음을 맞았던 정해인은 “그 동안 블러드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힘찬 에너지를 전했고, 구혜선의 베스트 프렌드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휘했던 최수은 역의 정혜성은 “블러드 사랑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이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안재현, 구혜선, 김유석, 정해인, 정혜성 등의 블러드 종영 기념 가족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촬영을 마무리하던 중 현장에 남아있던 배우들이 목전에 닥친 헤어짐을 서운해 하며 자발적으로 포즈를 취했던 것. 안재현과 정해인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블러드’를 통해 쌓은 우정을 드러냈고, 구혜선, 정혜성, 김유석은 밝은 웃음으로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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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19회에서는 지상의 오랜 친구였던 주현우가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돌아온 ‘극악 악역’ 주인호가 지상이 없는 사이 집에 침입, VBT 바이러스 연구에 대한 자료를 훔쳐가면서 현우의 목숨까지 앗아가고 말았던 것. 과연 지상이 단 하나 밖에 없던 친우를 빼앗아간 재욱 일파를 어떻게 처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블러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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