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그리맘’ 김희선
MBC ‘앵그리맘’ 김희선
MBC ‘앵그리맘’ 김희선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앵그리맘’ 최병길PD가 배우 김희선에 대해 한국의 줄리아 로버츠라고 칭찬했다.

최병길PD는 21일 서울 마포구 여의도 구 MBC 사옥에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최병길) 간담회에서 “제가 드라마는 망해도 ‘김희선은 살리고 끝낼 수 있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PD는 “김희선씨가 기대 보다도 훨씬 잘 하고 계시다. ‘한국에도 줄리아 로버츠 같은 여배우가 나오는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며 “코미디에서 표정의 변화, 깊은 감정 연기 등 저는 이렇게 좋은 배우가 자기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이어 “갑자기 연기가 늘었는지는 모르지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선의 절친으로 알려진 홍콩 배우 성룡이 밥차를 선물해 눈길을 모았다. 성룡은 김희선을 위한 축하 영상과 더불어 ‘앵그리맘’ 제작진과 출연진을 위한 밥차와 커피차 등을 준비해 우정을 과시했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딸을 위해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는 통쾌 활극. 김희선이 학교 폭력에 맞서는 엄마 조강자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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