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스틸 속 광해는 힘겹게 손에 넣은 왕좌임에도 여전히 서인들(영창대군 세력)의 세력이 강대하자, 이에 좌절하며 큰 결심을 앞둔 모습. 상심 가득한 표정과 차가워진 눈빛은 현재 혼돈 빠진 광해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에 반해 정명공주(정찬비)와 영창대군(전진서)의 행복한 한때를 담은 스틸이 함께 공개되며 앞으로 펼쳐질 불운한 미래를 예감케 하고 있다. 흔들리는 광해와 광해의 어두운 그림자가 되어 있는 이이첨(정웅인). 그리고 풍전등화 같은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는 인목대비와 정명공주, 영창대군(전진서). 엇갈린 운명 속에 왕좌를 지키기 위한 피 바람은 어디서부터 불게 될 것인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ADVERTISEMENT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MBC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