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상은 재욱(지진희)으로부터 21A 병동 환자들을 퇴원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부작용 치료제 개발을 떠맡은 상황. 뱀파이어 바이러스를 처음으로 개발한 정박사의 아들 정과장(김유석)과 친구이자 재야 감염학자인 현우와 함께 부작용 치료제 실체에 근접해 가는 상황이었다.
ADVERTISEMENT
유일한 순혈 뱀파이어 바이러스 감염자로 여타의 감염자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능력을 지녔지만, 이를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 보다는 치료제 연구와 환자를 구하는 데 헌신했던 게 그간 지상의 행보였다. 이를 통해 병원장의 생체실험 연구에 동원된 무연고 환자들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지 않을 수 있었고, 현재의 치료제 개발 목전까지 이르게 됐다.
최강 뱀파이어의 속성을 지녔지만 휴머니즘 가득한 행보로 정체성만큼은 인간에 가까운, 가장 인간다운 지상의 마지막 선택이 단 한 회 남은 ‘블러드’ 최종회에서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ADVERTISEMENT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HB 엔터테인먼트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