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지석-송재림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지석-송재림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지석-송재림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지석과 송재림이 장난기 가득한 ‘비글 형제’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김지석과 송재림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제작 IOK미디어)에서 완벽한 스펙의 엄친아 PD 이두진 역과 검도 5단의 실력을 지닌 검도 사범 이루오 역을 맡아 사이좋은 이복형제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특히 김지석은 동생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하는 순애보적인 순정남, 송재림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박력 있는 연하남으로 서로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지석과 송재림이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를 발동, ‘반전 비글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극중 커플티로 나온 소품용 티셔츠를 이리저리 대보면서 김지석에게 자랑하는 송재림과 송재림에게 맞장구치며 장난을 주고받고 김지석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안긴다.

김지석과 송재림은 공원에서의 촬영 직후 남다른 개그 코드로 상황극을 연출, 지켜보던 스태프들과 시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두 사람은 극중 현숙(채시라)의 병원에 찾아가 엄마 현애(서이숙) 대신 사과하는 장면을 리허설 하던 중 닮은꼴 불쌍한 표정 연기를 연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던 상태. 소품용 꽃다발을 들고 잔뜩 주눅이 든 표정의 송재림과 익살스런 미소를 짓는 김지석의 유쾌한 케미가 촬영장을 달궜다.

이처럼 김지석과 송재림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지만, 촬영 시작 직후부터 4살 터울 우애 깊은 형 동생의 모습으로 현장의 칭찬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김지석과 송재림의 유쾌한 에너지가 현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각자의 캐릭터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두 배우의 활약을 애정 깊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16회에서는 현숙이 멘토 자격 박탈 논란에 휩싸인 현애를 두둔하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을 놀라움에 빠트렸다. 현숙이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난처한 상황에 놓인 현애를 훌륭한 은사였다고 대변했던 것. 이어 현숙이 현애에게 진심이 담긴 반성문을 달라고 제안하면서, 과연 현애가 현숙에게 진심어린 반성문을 전달할 것인지, 전세 역전된 현숙과 현애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7회는 오는 22일(수) 오후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IO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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