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 2위 그룹의 안주인 지영라(백지연)의 은밀한 만남이 최근 세간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정,관,재계를 쥐락펴락하는 제왕적권력의 소유자인 정호도 옛 여자친구인 영라가 “자꾸 옛날 생각이 나. 너랑 아무 짓도 못해본 게 후회스럽구”라며
“다른 데서 만나자면 만날 거야? 더 은밀한 데서?”, “세월 지나구 나면, 아무 짓도 안해본 남자가 젤 생각나는 법이야! 나 지금 유험한 거니?”라고 유혹하자 식은땀을 흘리며 모든 판단능력을 상실해버린 듯 앞뒤가리지 않고 그녀에게 덤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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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생을 보상받기라도 하려는 듯 인적 드문 오솔길을 걷다 싫다는 영라에게 등을 들이대며 고집스럽게 업고는 세상을 얻은 듯 즐거워하며 회상에 잠기는 유치함을 드러냈다.
또, 영라의 연락을 기다리며 안절부절 못하다 급기야 아내 연희(유호정)가 있는 와인클래스까지 친히 찾아가 스스로 꼬리를 밟히는 실수를 법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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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될 17회에서는 정호와 영라의 만남을 눈치 챈 연희가 드디어 조용히 칼을 뽑아 드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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