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아현은 선화예고와 연세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인물. 전공 분야인만큼 가곡을 부른다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터. 하지만, 27년여 만에 다시 서는 무대인데다 너무도 오랜만에 불러보는 가곡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곡 과정에서부터 난항을 겪으며 자신감을 보이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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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두 사람은 한껏 진지한 태도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아현은 전공자답게 반 친구 허각을 위해 일대일 레슨 선생으로 나서며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큰 도움을 줬다.
그러나, 연습을 마치고 공연장으로 향한 이아현과 허각은 공연장에 도착하자마자 실제 음악회를 방불케 하는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긴장감도 시간이 지날수록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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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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