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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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20일 방송되는 KBS1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16회 ‘우리들의 영웅, 캡틴 전’ 1부에 출연하는 전제용 선장이 배안에서 탄생된 소중한 인연을 소개한다.

보트피플 구조가 용납되지 않았던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 본인의 신념을 믿고 96명의 난민들을 구했던 정제용 선장이 12일간 배안에서 동고동락 했던 피터 누엔과의 우정을 공개하는 것이다.

피터 누엔은 젊은 나이에 고향에 가족을 두고 혼자 고국을 탈출한 베트남 난민이다. 구조된 이후에도 가족들 생각에 우울한 날들만 보내던 그에게 먼저 손을 내민 사람은 바로 전제용 선장이었다. 전제용 선장은 피터 누엔과 술잔을 기울이며 따뜻한 말들로 그를 위로했다고 한다.

때문에 피터 누엔은 부산항에 입항한 날,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전제용 선장을 기억하고자 그에게 부탁을 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전제용 선장이 그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었다고 해 그들이 나눈 마지막 인사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그대가 꽃’은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겪었던 일일 게스트가 사연이 담긴 음식을 먹으며 MC 인순이, 셰프 신효섭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주인공들의 삶이 고품격 드라마로 재연되면서 감동과 재미의 꽃을 피우고 있다.

전제용 선장과 보트피플 피터 누엔의 감동적인 우정은 20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1 ‘그대가 꽃‘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KBS ‘그대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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