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이유비, 최강창민, 김소은(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준기, 이유비, 최강창민, 김소은(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준기, 이유비, 최강창민, 김소은(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텐아시아=최보란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캐스팅을 확정짓고 대본리딩에 나서며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2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준기, 최강창민, 이유비, 김소은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밤을 걷는 선비’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배우들은 안정적인 연기톤으로 호흡을 맞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대본리딩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밤을 걷는 선비’는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 장사에 나섰다가 탁월한 외모의 신비한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로맨스를 펼친다.

이준기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연인과 벗을 잃은 슬픔을 숨김 채 절대 악에 맞서 살아가는 ‘밤선비’를 연기한다. 이유비는 우연히 밤선비를 만난 예상치 못한 운명에 휘말리는 여주인공으로 분한다. 최강창민은 세자 역할로, 김소은은 양반가의 규수로 출연해 극중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밤을 걷는 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맨도롱 또?’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텐아시아DB, 이준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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