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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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 은호 기자] 오마이걸이 그룹명에 담긴 의미를 알렸다.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악스코리아에서 쇼 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 곡 ‘큐피드(CUPID)’와 수록곡 ‘궁금한 걸요’, ‘핫 섬머 나이트(Hot summer night)’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오마이걸은 그룹명의 의미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마이걸로 남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많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승희는 “처음 이름을 정할 때 멤버 모두에게 그룹명을 5개씩 생각해오라는 과제를 내주셨다. 그 때 나왔던 의견이 퍼즐, 코튼 캔드, 마시멜로우, 이름 모를 소녀 등 다양하게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호는 “처음 회사에서 오마이걸이 팀명이라고 얘기해주었을 땐 ‘더 사랑스러운 이름이 없나’하고 생각했는데 우리끼리 얘기하다보니까 부끄럽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 전했다.

오마이걸의 첫 번째 데뷔 앨범 타이틀 곡 ‘큐피드(CUPID)’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신혁 프로듀서와 그의 작곡팀인 Joombas Music Factory의 곡으로 국내 최고 히트 작사가인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했다. 곡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는 메인 테마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과 어우러져 오마이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큐피드를 동원하는 사랑에 빠진 귀여운 소녀를 표현한 가사와 오마이걸의 차별화된 퍼포먼스가 더해져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오마이걸은 같은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오 마이 걸(OH MY GIRL)’의 음원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 영상을 함께 선보였다. 이후 오마이걸은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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