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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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김필의 디지털 싱글 ‘메리 미(Marry Me)’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김필은 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메리 미’를 전격 공개하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메리 미’는 포근한 봄의 감성에 맞는 경쾌한 멜로디와 귓가에 맴도는 반복적인 코러스가 특징인 로맨틱한 웨딩송. 김필이 직접 노랫말을 썼응며 작곡은 카일리 미노그, 아무로 나미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노르웨이 전문 작곡가 프로듀서 그룹 ‘디자인 뮤직(Dsign Music)’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김필은 그동안 보여줬던 진지한 감성과 어두운 분위기를 잠시 내려놓고 달달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담아낸 곡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도 김필은 턱시도를 차려입고 박수진과 만나 ‘4월의 커플’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기고 했으며 ‘메리미’ 자켓 커버 역시 김필과 박수진의 닿을 듯 말 듯한 키스 3초 전의 모습을 로맨틱하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배우 박수진이 아름다운 신부로 출연해 신랑 김필과 함께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 달달한 커플 케미를 과시하고 있다. 뮤직 비디오 속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둔 신랑, 신부의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보고만 있어도 훈훈한 봄기운이 전해진다.

가요 관계자들은 ‘메리미’가 ‘벚꽃엔딩’ ‘봄봄봄’을 이어 2015년 봄을 대표하는 새로운 ‘봄캐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

‘메리 미’는 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동시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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