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손창민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손창민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손창민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과 손창민이 달달한 벚꽃 엔딩 데이트를 펼친다.

도지원과 손창민은 오는 22일 방송될 ‘착하지 않은 여자들’17회 분을 통해 만개한 벚꽃 길 사이를 함께 걸으며 설렘 가득한 중년의 로맨스가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펼쳐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청바지 커플룩을 맞춰 입은 채 손을 꼭 잡고 길을 걷고 있는가 하면 벚꽃 잎을 서로에게 흩뿌리면서 알콩달콩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벚꽃이 질 무렵 로맨틱한 봄날 데이트를 제대로 만끽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가속화될 핑크빛 러브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도지원과 손창민의 ‘벚꽃 엔딩 데이트’ 장면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거리를 빼곡하게 채운 벚꽃 나무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 채 한껏 들뜬 마음을 드러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도지원과 손창민은 젊은 커플들 못지않은, 설렘으로 두근거리는 연인의 호흡을 고스란히 펼쳐냈다. 도지원은 무뚝뚝한 척하지만 내심 기분 좋은 미소를 설핏 드러내는, 또한 손창민의 장난에 밝은 웃음으로 소녀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표현해냈다. 손창민은 좋아하는 여자를 웃게 하기 위해 애쓰는 타고난 로맨티스트 이문학 역할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이 날은 꽃샘추위로 인한 유난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 7시부터 야외에서 촬영이 진행된 상황. 하지만 극중 가벼운 차림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었던 만큼 도지원과 손창민은 때 아닌 추위에 고충을 겪기도 했다. 촬영 전 두 사람은 담요를 두르거나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서로의 등 뒤로 숨기도 했지만, 카메라가 켜지자 약 2시간 동안 포근한 날씨에 벚꽃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의 모습을 실감나게 펼쳐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도지원과 손창민의 내공 짙은 감성 열연 덕분에 20대 커플들 부럽지 않은 케미가 묻어나는 것 같다”며 “지난 방송에서 파 반지로 청혼을 예고한 바 있는 현정과 문학 커플이 또 어떤 낭만 이벤트들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할 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16회에서는 순옥(김혜자)이 30년 전 철희의 사고 당사자로 모란(장미희)을 의심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안겼다. 우연히 만난 친구로부터 철희가 사고 당하기 전 기차 목격담과 기차 사고에 대해 듣게 됐던 것. 순옥과 모란의 관계에 닥칠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17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IOK 미디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