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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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권력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SBS 대기획 <최후의 권력>이 미국 정상의 TV 페스티벌인 “New York Festivals”에서 4월14일(현지 시각) 사회 이슈 다큐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최후의 권력>은 세계의 권력지도가 바뀐 2013년, 날로 양극화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권력’이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권력’에 관한 인문탐사 다큐멘터리다.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성장과 복지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동력으로서의 ‘권력’과 ‘정치 시스템’을 시대정신으로 제시하여 권력은 본래 국민으로부터 나왔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 국민을 위한 것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본 다큐멘터리는 역설하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권력’의 개념은 수직적 지배의 개념에서 벗어나 수평적 소통을 통한 협력의 수단이 되어야 함을 강조함으로써 권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본 다큐는 절대왕정국가에서의 권력에 대한 관찰에서 시작해,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인간사회에 권력이 왜 필요했는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권력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방송기간 내내 한국의 각종 언론매체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뉴욕 TV&FILM 페스티벌은 1957년에 시작된 세계 최고 미디어 페스티벌의 하나로 뉴스,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 12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이 시상식은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로 창설되었다.

SBS는 2014년에도 SBS스페셜 다큐멘터리<학교의 눈물>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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