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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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밴드 후추스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을 담은 곡 ‘배신당한 청년들’을 공개했다.

2013년 CJ 문화재단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CJ 튠업’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야심차게 등장한 밴드 ‘후추스’가 4월 14일 새 싱글앨범 ‘배신당한 청년들’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5월 발매 예정인 EP 앨범 중에서 세월호 1주기에 맞춰 추모형식의 선 공개방식으로 공개되는 곡이다.

후추스의 모든 곡의 작곡, 작사를 맡는 프런트맨 ‘김정웅’ 은 이번 싱글 앨범에 대해 ‘가볍지 않은 노래,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지난해 봄 안타까운 세월호 침몰과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에 대한 반성과 다짐,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세상을 바꿔보자는 외침을 담고 있다’ 고 전한다.

소속사에서 독립 후, 후추스 스스로 제작해낸 이번 앨범은 한 합주실에서 홈레코딩 방식으로 모든 악기의 녹음을 진행하였다. 컨덴서 마이크 3개만을 이용해 녹음한 lo-fi 사운드가 특징이다.

그럼에도 전작부터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양시온의 탁월한 디렉팅과 서동광의 믹싱, 그래미 노미네이트로 잘 알려진 엔지니어 남상욱의 마스터링이 어우러져, 지난 해 7월 발매한 1집 ‘우리는’과는 또 다른 사운드를 들려준다.

권석정 기자 mo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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