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론슨
마크 론슨
마크 론슨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마크 론슨이 1위 행진을 멈췄다.

매주 2000년대의 빌보드 싱글 차트 연속 1위 기록을 경신하며 빌보드 역사상 최장기간 연속 1위 기록을 노리던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가 아쉽게 그 도전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4월 17일 오전 (한국시간) 발표된 4월 25일자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 따르면 업타운 펑크는 위즈 칼리파의 ‘See You Again’에 1위 자리를 내어주며 14주 연속 1위로 기록을 마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크 론슨은 휘트니 휴스턴, 블랙 아이드 피스, 엘튼 존, 보이즈 투 맨 등 기라성 같은 아티스트들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빌보드 역사상 최장 연속 1위 싱글 리스트에서 공동 2위에 오르게 되었다.

만약 마크 론슨이 계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면 남은 기록은 얼마 전 동일한 소속 레이블인 소니 뮤직으로의 귀환을 알린 머라이어 캐리가 1996년에 보이즈 투 맨과 함께 부른 싱글 ‘One Sweet Day’로 기록한 16주 연속 1위뿐인 상황이었다.

한편, 빌보드 16주 연속 1위 기록을 수성하고 15년 만에 친정 레이블인 소니 뮤직으로 컴백한 머라이어 캐리는 신보 [Mariah Carey #1 To Infinity]를 5월 18일 (현지 시간) 발매 예정으로, 그녀는 빌보드 최장 연속 1위 기록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 빌보드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은 18곡의 1위 싱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새 앨범엔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던 18개의 싱글들 및 그녀가 직접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한 새로운 싱글 ‘Infinity’가 수록될 예정이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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