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양진성과 한혜린이 신입사원의 비애를 보여준다.

10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에서는 매일 전쟁터처럼 아이디어 싸움을 해야 하는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풋풋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극중 유지나(양진성)와 정혜미(한혜린)은 신입사원으로 등장해 귀여운 경쟁과 분투를 벌이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제작진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신입사원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지나와 정혜미는 극 중 신입사원인 만큼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쉴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광고 촬영 현장에 가져가기 위해 커피 수십 잔을 준비하는 모습, 손이 모자라 카드나 커피 등을 입에 문 모습이 애처로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유지나가 실수를 한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고 곁에는 한껏 까칠한 표정의 상사가 자리 잡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신입사원이라면 결코 피할 수 없는 회식 자리에서의 모습이 공개되어 공감대를 높인다. 해당 사진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3회 분 중 한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유지나, 정혜미 모두 이미 살짝 취한 듯한 모습으로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과연 유지나와 정혜미가 회식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관계자는 “우리 드라마는 로맨스와 함께 젊은이들이 직장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유쾌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같은 출발선에 섰지만 180도 다른 두 신입사원 유지나와 정혜미가 어떤 경쟁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지나치게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와 너무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러운 여자의 좌충우돌 유감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후 17일 오후 8시 3회가 방송되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안방 극장을 찾는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드라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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