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사람’ 황혜영
‘엄마사람’ 황혜영
‘엄마사람’ 황혜영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황혜영이 올랐다.



#황혜영,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산다는 것은?

가수 황혜영이 워킹맘의 고충 토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엄마사람’에서는 베이비 시터 면접을 보는 황혜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인 베이비시터 면접자 등장에 당황하는 황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혜영은 면접자에게 “중국에서 얼마나 있었냐”고 물었고 한국어가 서툰 면접자는 “중국에 있었다”고 엉뚱한 대답을 했다.

베이비 시터 면접 후 황혜영은 “회사에서 직원들 면접도 내가 다 직접 본다. 수십명을 면접 봤는데도 그거와 또 다른 것 같다. 아기를 맡겨야 하다 보니 경력도 중요하지만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신중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혜영은 베이비 시터 면접을 보고 나서 아이들을 두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는 “아이가 생기고 일을 하면서 마음이 항상 급하다”며 “아이가 아프면 밖에 나가 일을 못한다”고 털어놨다.

또 “진짜 대학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산다는 건,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마음도 상처를 많이 받는 일이라는 걸 느낀다”며 워킹맘으로 살기가 녹록치 않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마사람’은 기존 육아 버라이어티와 달리 엄마의 일상을 통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는 ‘격한공감 엄마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2세를 출산하며 엄마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현영, 이지현, 황혜영과 이들의 자녀가 함께 출연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TEN COMMENTS, 모든 워킹맘들 힘내세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 tvN ‘엄마사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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