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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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빅뱅과 지누션을 한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을까.

16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텐아시아에 “지드래곤과 태양이 지누션과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빅뱅이 5월 1일 컴백 예정이라 지누션과 활동이 겹칠 수 있어 한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지누션은 지난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빅뱅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누는 “5월에 빅뱅이 나오는데 빅뱅이 축하한다고 지드래곤과 태양이 말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누는 “이번 빅뱅 앨범은 여태까지 앨범 중 최고다. 빅뱅이 5월에 나오니 2주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션은 “YG 올해 첫 주자가 누구냐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빅뱅에게도 양해를 구했다”며 “저희는 11년 동안 기다린 것이니 이해해달라. 빅뱅 친구들에게도 ‘너희 음악 너무 좋은데 우리도 오랜만에 나오는데 1위도 해보면 어떻겠냐’ 동의 하에 스케줄이 잡혔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어린 시절부터 YG 연습생으로 지내 지누션과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태양은 2001년 지누션 ‘A-YO’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누션은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로 컴백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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