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뉴스룸’
종합편성채널 JTBC’뉴스룸’
종합편성채널 JTBC’뉴스룸’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뉴스룸’측이 경향신문의 법적 대응 입장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중으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JTBC 보도국 관계자는 “경향신문의 법적 대응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정확한 내용을 파악중에 있다”라며 “내부적으로 어떻게 할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14일 방송한 JTBC ‘뉴스룸’ 2부에서 성완정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 한 단독 인터뷰의 녹음파일을 무단 방송했다며 “JTBC가 방송에 앞서 유족과 경향신문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며 유족과 함께 법적 조치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날 JTBC ‘뉴스룸’ 에서는 “성완종 육성 인터뷰 내용을 다른 경로를 통해 입수해서 그 대부분을 방송할 것”이라고 예고한 뒤 오후 9시부터 방송한 2부에서 녹취록 관련 음성파일을 방송했다.

이에 대해 경향신문 박래용 편집국장은 이에 “경향신문 기자가 인터뷰한 녹음파일을 아무런 동의 없이 무단 방송하는 것은 타 언론사의 취재일지를 훔쳐 보도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것은 언론윤리에 정면은으로 반하는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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