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스타들도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 합류노란 리본[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노란리본, 세월호 1주기가 올랐다.
세월호 참사가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연예계에도 노란 리본 물결이 일고 있다.
노란 리본은 본래 전쟁터에 있는 사람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시작된 상징이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많은 연예인들이 SNS 등을 통해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아나운서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전히 일 년 전 그 시간에 그대로 멈춰있을 수밖에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면서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라고 추모했다.
그룹 엑소의 찬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0416 잊지 않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했고 윤종신은 “2014 월간윤종신 4월호는 없습니다”면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앞서 13일 신화 김동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많은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돈으로 보상하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유가족과 국민들은 제도적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나라를 바라는 것입니다”며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 같은 날 솔비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저 역시도 앞으로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직접 노란 리본을 그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유승우, 배성재 아나운서, 브라이언, 타이니지 도희, 정려원 등 많은 연예인들이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에 동참했다.
TEN COMMENTS, 잊지 않겠습니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김새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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