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성완종 사태 원인 분석 잘못된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생긴 문제

종합편성방송 JTBC’썰전’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썰전’에서 성완종 사태의 원인을 분석했다.16일 방송된 종합편성방송 JTBC’썰전’에서는 성완종 리스트를 두고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 날 강용석, 이철희, 강용석은 성완종 사태의 원인을 잘못된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생긴 문제라고 밝히며 첫 번째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없어서 생긴 일 이라고 분석했다. 이 날 MC들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있었다면 자원외교 비리로 성완종 회장을 수사 하더라도 이렇게 극단적으로 몰고 가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2 대선 과정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 청와대에 없어서 생긴 일” 이라며 두 번째 원인을 제시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측근들의 뇌물 수수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또한 대선 자금의 출처에 대한 의심 없이 더욱 고마워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희는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 때문”이라며 마지막 원인을 제시했다.

이철희는 “박근혜 대통령의 은둔형 비소통 리더십의 폐해다. 청와내 내에서 정보 교류가 충분히 안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엔 각 수석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류하는 스타일인데 전 대통령과 현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문제가 불거지는 지점을 모르고 있다. 박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이렇게 가다간 자기를 따랐던 사람들이 계속 떨어져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종합편성방송 JTBC’썰전’ 방송화면

'썰전' 성완종 사태 원인 분석, 잘못된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생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