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텐아시아=최보란 기자]개그맨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에서 하차한 가운데 타 방송 활동은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장동민은 14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나의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잘못에 대해 뉘우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장동민은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 외에 출연 중이던 방송은 예정대로 활동을 계속한다. 장동민은 현재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과 tvN ‘코미디 빅 리그’, 종합편성채널 JTBC ‘크라임씬2’을 비롯해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KBS 라디오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 등에 출연 중이다. JTBC 신규 예능 ‘엄마가 보고 있다’도 5월 방송을 앞둔 상태다.
하지만 장동민은 이들 프로그램에 따로 하차 의사를 전하지는 않았으며, 프로그램 관계자들 또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하차 논의나 변동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기존 녹화분도 편집 없이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코미디 빅 리그’ 녹화에도 정상 참여한다.
한편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타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했던 발언이 여성 비하논란에 휩싸이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트리오 ‘옹달샘’ 멤버들이 진행을 맡고 있다.
논란이 된 것은 지난 달 15일 업로드된 49회 방송이었다. 해당 방송분에서 장동민은 한 일화를 이야기 하던 중 여성을 향한 욕설이 섞인 독설을 했고, 이후 일부 청취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제기하며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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