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를 울려’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복귀를 알린 김정은은 사고로 아들을 잃은 후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운영하며 정의의 홍길동 아줌마로 살아가는 강력반 여형사 출신 덕인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정은은 지난 2008년 ‘종합병원2′ 이후 7년 만에 MBC에 복귀하며, 드라마는 KBS2 ‘울랄라부부'(2012) 이후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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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오랫동안 명성을 이어온 김정은이 아이를 잃은 엄마이자 밥집 사장, 전직 여형사 등 색다른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한다는 사실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김정은은 “작품 준비하면서 요리를 배웠는데 역할 상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입금되면 하는 일”이라며 말문을 열며 “아이를 잃은 엄마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하니까 어렵고 힘들었다. 그 깊은 속을 어찌 알겠나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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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행복하고도 어렵게 도전하고 있다. 재미있고 후련하다. 도망가지 않는 캐릭터라서 몸음 힘들어도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계벽’, ‘구암 허준’ 등을 연출한 김근홍PD가 의기투합한 야심작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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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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