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고통에 몸부림치는 선조와 그를 지켜보며, 눌러왔던 권력욕을 폭발시키는 광해의 모습을 담은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
ADVERTISEMENT
더욱이 원망과 걱정, 분노와 야욕 등 다양한 감정이 휘몰아치는 광해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낸 차승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듯 고통에 몸부림치는 선조의 최후를 고스란히 담아낸 박영규의 명불허전 연기는 숨을 멈추게 하는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이에 ‘화정’의 명품 배우들이 펼칠 초특급 연기열전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다. 또한 선조의 죽음을 계기로 드디어 서막이 열린 왕좌를 건 치열한 싸움에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의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전통의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과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ADVERTISEMENT
사진. MBC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